부산어린이대공원에서 시작
오늘은 부산의 작은 자연 공간,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했습니다. 도착하면 먼저 눈에 띈 건 바로 넓게 펼쳐진 주차장입니다. 1층 주차장은 평소처럼 가득 차 있었고, 2층도 꽤 빽빽했죠.
주차 요금은 사전정산기를 통해 쉽게 계산할 수 있었습니다. 카드만 넣으면 금액이 자동으로 표시되고 출차 시에는 단지 몇 분 안에 끝내야 했어요. 경차나 친환경 차량이라면 50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주말엔 주차장이 만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 걱정했지만, 운행 시간은 무료라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도 많아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더 매력적입니다.
부산산책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이 공원인데, 평소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과 함께 힐링하고 싶다면 꼭 들러보세요.
공원 내부를 살펴보면 작은 분수와 산책로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걷기에도 편안합니다. 특히 오후에는 햇살이 부드럽게 드리워져서 사진 찍기도 좋습니다.
성지곡수원지 산책길 탐방
공원에서 나와 가장 먼저 가는 길은 성지곡수원지를 향한 순환도로입니다. 데크 계단을 타고 올라가며 저수지가 드러나는 경치를 감상할 수 있죠.
여행 중간에 들리는 풍경이 한 번도 잊히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물과 나무, 그리고 멀리 보이는 산이 어우러져 자연의 평화를 느낄 수 있었어요.
수변공원에서는 휴식 공간이 잘 마련돼 있어서 잠시 앉아 물소리를 들으며 힐링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합니다.
저수지 주변에 설치된 CCTV와 인명구조함은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며, 호수 카페에서 커피 한 잔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족친수공간으로 이어지는 길 역시 평탄해서 산책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어요.
바람고개 등산로 도전기
성지곡수원지를 한 바퀴 돌며 주차장으로 돌아왔을 때, 갑자기 백양교 근처에서 시작되는 등산로를 발견했습니다. 처음에는 길 찾기가 조금 헷갈렸지만, 자연과 함께하는 그 순간이 정말 좋았습니다.
등산 중간에 돌탑이나 쉼터가 있어서 잠시 숨을 고릴 수 있었고, 웰빙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과정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정상에서 보이는 경치는 생각보다 훨씬 넓어 만족스러웠죠.
하지만 등산로에는 이정표가 거의 없어서 초보자에게는 조금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특히 가파른 구간은 발목이 아플 수도 있어 신발 선택에 주의하세요.
하산길은 가족친수공간 쪽으로 이어져 있었고, 그곳에서 다시 한 번 자연 속에 몸을 맡겼습니다. 등산 후에는 기분 좋은 피로감과 함께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했습니다.
이 코스는 평소에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도심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트레킹 장소를 찾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청소년체험숲과 가족친수공간 즐기기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는 청소년체험숲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출렁다리와 숲 놀이터가 잘 조성돼 있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입니다.
우리는 그곳에서 조금 더 시간을 보내며 자연과 소통했습니다. 특히 편백나무 숲의 향기가 마음을 차분히 해주었어요.
체험숲 바로 옆에는 가족친수공간이 있어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데크가 마련돼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물장난을 하며 웃는 모습은 보는 이까지 행복하게 만들죠.
키득키득파크의 물놀이터에서는 작은 폭포 같은 소리와 함께 시원한 기분이 들었으며, 주변에는 피크닉용 좌석도 잘 배치돼 있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내려오면 주차장으로 다시 이어지는 길을 쉽게 찾을 수 있어 여행의 마지막 단계가 순조롭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이곳은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부산 회동저수지 땅뫼산 황토길
다음으로 다녀온 곳은 부산 회동저수지를 따라 펼쳐진 땅뫼산 황토길입니다. 시작점에서부터 평지가 이어져 있어 걸어가기 편안했습니다.
황토길을 걷는 동안에는 꽃들이 예쁘게 피어 있었고, 물가를 따라서 내려다보면 회동저수지의 탁 트인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여유로운 산책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았죠.
중간 지점에서 멈춰서 쉬었는데, 그곳에는 편백림과 숲속 쉼터가 잘 마련돼 있어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주변에 자연 소리가 가득해 마음이 차분했습니다.
길을 따라 이어지는 뱃살 체크 존은 재미있게 사진 찍기에 좋은 포토존이었고, 대나무숲을 지나며 팽나무 두 그루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곳은 특히 자연 풍경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회동저수지 주변에는 작은 카페와 하동집 같은 음식점도 있어, 산책 후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려면 이곳이 최적입니다.
해운대 그린레일웨이와 마무리
마지막으로 해운대를 방문했습니다. 그린레일웨이는 미포부터 송정까지 이어지는 바닷가 산책로인데, 철길과 함께 바다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해수욕장 가까이에서 걷는 이 코스는 4.8km 정도이며, 가벼운 운동화와 선크림을 준비하면 편안하게 즐길 수 있어요. 특히 여름철에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해리단길 철길에서 시작해서 미포오거리까지 이어지는 길은 조금 복잡하지만, 한 번 익숙해지면 순조롭게 진행됩니다. 블루라인파크 스카이캡슐도 함께 즐기며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죠.
바다와 하늘이 맞닿아 있는 풍경은 사진 찍기에 가장 좋은 순간입니다. 청사포에서 송정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특히 아름답고, 중간에 다릿돌 전망대가 있어 멋진 포토 스팟으로 손꼽힙니다.
교통편을 이용하면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이나 동백역이 가장 편리하며, 자차를 이용한다면 미포 공영주차장 같은 곳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 성수기에는 주차난이 심해 대중교통을 권합니다.
부산여행의 마지막으로 해운대 그린레일웨이를 산책하면 바닷바람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습니다. 이곳에서 느낀 평온함은 부산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될 것입니다.